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바스찬 미카엘리스 (문단 편집) ===== 품평회 그 후 ===== 품평회가 종료되고, 망연자실해하는 웨스트 앞에 나타난 미나. 소마는 드디어 미나를 만난 마음에 반가워하며 이제 걱정 말고 자신과 인도로 돌아가자고 얘기하나, 돌아오는 것은 미나의 차가운 거절이었다. 미나는 인도에서 하녀로 생을 마치는 것이 불만이었고 제 뜻으로 웨스트에게 간 것. 아그니는 미나와 본의를 알고 있었으나 이것을 차마 소마에게 말할 수 없었기에 웨스트에게 협력했던 것임을 세바스찬은 짚어냈다. 아그니는 소마가 받게 될 충격을 생각하며 좌절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소마는 미나에게 사과와 감사의 뜻을 표하고는 끝까지 자신의 편이 되어준 아그니에게 앞으로도 집사로 있어주겠냐며 손을 내밀고, 아그니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그 손을 잡는다. 아그니는 세바스찬에게 사죄의 마음을 표하나, 세바스찬은 자신은 사과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아그니를 일으키고는 아그니가 알려준 칼리 여신의 일화를 대며 '칼리 여신도 칼리 여신과 시바 신 쌍방의 고통으로 무언가를 깨달았을 것'이라 말해준다. 아그니는 자신의 고향의 교훈을 타향의 사람에게서 느꼈다는 데에 부끄러움을 느끼나, 세바스찬은 다시 입을 연다. >언제 어디에서나 똑같답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말이지요.''' 아그니는 이 말에 "맞습니다. 갠지스 강에서 보는 석양과 영국에서 보는 석양이 어디서나 아름다운 것처럼."이라 대답하고는, 이런 친구를 만났기에 영국에 온 것이 기쁘다 말한다. 세바스찬은 "그런 말을 인간에게서 듣는 것은 처음입니다."라고 놀라워한다. 사건 종료 후 앵글로 인디언 거꾸로 매달기 사건 해결에 대한 보수를 수령하기 위해 랜들 경을 저택에 초대한 시엘. 세바스찬은 그 준비를 하기 위해 사용인들에게 지시를 내리는데, 아그니도 할 일을 자원하자 창문 닦는 일을 맡긴다. 세바스찬은 3사용인들이 사고를 치면서도 아그니 앞에서 일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사명감을 표현하는 모습을 옅보는데, 접대 시간이 다가오자 세바스찬은 아그니에게 랜들 경이 왔을 때는 저택 안을 돌아다니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다. 랜들 경은 사건의 책임자였으니, 사건에 가담한 아그니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것. 그러나 아그니는 주동자가 아니라 하여도 자신이 저지른 일이니 자신이 죗값을 치러야 하지 않냐고 묻는데, 세바스찬은 체포당해서 소마를 지킨다는 맹세를 깰 거냐면서 얘기를 일축한다. 오후 5시가 되고 랜들 경과 애벌라인이 오자, 접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세바스찬. 그런데 아그니가 자수하기로 마음을 굳혀 버려, 아그니를 들키지 않게 하려고 문을 재빨리 닫고, 커튼을 모두 치고, 샹들리에 촛불을 끄고 아그니를 포박하는 등 온 힘을 다한다. 중간에 TV에 질린 소마가 시엘과 놀려고 나오자 달려들어 손님이 왔으니 방에 조용히 있으라고 압력을 주는 건 덤. 그런데 만찬 중 아그니가 포박을 풀고 와 버리자, 샴페인 뚜껑을 아그니의 입에 날려 자수를 막는다. 이어서 배고파하며 저택을 돌아다니던 소마까지 와 버려, 시엘은 소마 일행을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 소개하면서 어찌어찌 넘긴다. 랜들 경이 돌아가고 시엘은 소마와 아그니에게 나한테까지 피해를 주지 말라고 잔소리하고, 소마도 시엘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며 아그니에게 자수를 금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소마가 태연하게 방에 가 자려고 하자, 시엘은 저택에 머무르는 걸 허용하는 대신 소마에게 아그니와 함께 타운하우스를 관리하는 일을 맡긴다. 일에 대한 보수를 줄 테니 부모에게서 독립한 멋진 남자가 되지 않겠냐는 말로 낚았지만, 실상은 매너하우스에서 조용히 지내기 위한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